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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방사능 화장품?” 여자들은 불안하다!… 원전사고 후 일본 제품 불신 늘어
* 작성자 은영자 - 2012-02-14 오전 10:28:08
* 제목 “혹시 방사능 화장품?” 여자들은 불안하다!… 원전사고 후 일본 제품 불신 늘어
내용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공포가 일본산 식품에 이어 화장품에까지 불어 닥치고 있다.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안이 극심해지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형성해 방사능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며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최대 식품업체인 메이지 분유에서 세슘이 나와 대한민국 부모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아이들을 방사능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모임’(차일드세이브)은 “방사성 세슘이 1㎏ 당 30㏃(베크렐)이 발견된 메이지유업의 스텝 분유가 현재 인터넷상에서 활발히 유통 중임에도 식약청은 국내 수입 안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는 정부의 구멍 난 행정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 이라고 꼬집었다. 이 커뮤니티는 현재 회원 수만 4900여명에 달한다. 게시판에는 안전 먹거리, 체르노빌 주변국 피해 정보 등 수많은 자료가 게재돼 있다.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은 비단 식품만이 아니다. 임산부 커뮤니티 ‘맘스홀릭’ 게시판에는 일본산 화장품 사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쇄도하고 있다. 한 30대 엄마는 “국내 브랜드 중 일부는 일본에서 원료를 구입한다는 데도 정부가 시원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 것 같다”며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화장품은 절대 쓰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썼다.

최근 3년간(2011년 10월말 기준) 일본산 화장품 방사능 검사 현황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후쿠시마와 도쿄 등 13개 현(縣)사고인근지역으로부터 수입되는 화장품의 방사선량은 자연방사선량만 측정됐다. 다시 말해 일본 원전 사고에 이후 아직까지 세슘-134, 세슘-137, 요오드-131 등의 방사선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보통 자연방사선은 자연현상에 따라 발생하는데 평상시 대략 0.050∼0.300μ㏜/h(마이크로시버트)로 측정된다. 식약청 조사결과 도쿄, 이바라키 등에서 수입되는 일본산 화장품은 자연방사선을 초과하는 수치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윤제 식약청 화장품정책과 사무관은 “무작위로 제품 방사선량 특이반응 여부를 모니터링 했지만 현재까지 방사선량 특이반응 제품은 없었고 이에 따른 검사결과 보고서도 없다”고 말했다.

일본산 제품을 비롯해 일본산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출시하는 국내 화장품 업체들도 제품 안전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방사능 위험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일본에서 원전사고가 발생된 직후 후쿠시마 인근 지역으로부터 수입하던 원료들을 모두 교체 완료했다”며 “현재는 오카야마(후쿠시마로부터의 거리 700㎞), 기타큐슈(1000㎞) 등 방사능 오염 우려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지역으로부터 방사능 안전성이 검증된 원료를 일부 수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르비스 관계자 역시 “시즈오카에서 제조되고 있고 각 원료들은 국내외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원료만을 철저한 검사를 통해 선별하고 사용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공식적으로 수입되고 있는 제품 외에도 밀수입되는 화장품은 검증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 자체 브랜드 외에도 미국 등 해외 화장품 업체들 역시 일본산 원료를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은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문제가 되는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하정철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은 “방사능 피해로 토양오염이 되면 식품은 치명적 피해가 가지만 화장품은 아직까지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며 “다만 체르노빌 원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식품 뿐 아니라 화장품 방사능 사례 연구에 대한 저변을 넓혀나갈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